【JM저널=김창호 기자】 "진짜로 강한 사람이 왜 부드러운 줄 아는가? 유연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온전하게 받아 들이기 때문이다."매우 심오한 성찰이다. 우리가 변화와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자신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한다.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은 곧 패배와 같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진짜 강해지기 보다는 강한 척하는 데 더 익숙하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타인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만큼 강한 사람은 없다. 물은 바위를 뚫지 못하지만 바위 때문에 자신의 길을 방해 받지 않는다. 바위를 뚫지 못한다는 자신을 받아들여 부드럽게 우화할 줄 알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매력을 느낀다. 흐르는 강 안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살아가고 있듯이 그런 사람이 가는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강력하게 빛나는 카리스마를 원하는가? 흐르는 강물에게 배워라.
《보도 섀퍼, 멘달의 연금술》중에서 JM저널리스트 김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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