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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화이자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도착.전국 배송

낼부터 첫투약이 실시되고 전국적으로 먹는치료제가 나와 편리해

김병철 대구취재본부장 | 기사입력 2022/01/12 [12:21]

(주) 화이자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도착.전국 배송

낼부터 첫투약이 실시되고 전국적으로 먹는치료제가 나와 편리해

김병철 대구취재본부장 | 입력 : 2022/01/12 [12:21]

 

▲ 화이자 팍스로비드 사진


【뉴/코리아저널=김병철 대구취재본부장】(주)화이자에서 개발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13일 낮 12시경에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한다. 초도물량은 2만 1,000명분이며, 전국적으로 배송되어 빠른 지역의 경우 14일 첫 투약이 이루어진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 및 사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그간 정부는 임상시험 진행 중에도 제약사와 선구매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신속한 치료제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그 결과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른 시기에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 투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사용되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효과성 검토 및 전문가를 거쳐 작년 12월 27일 긴급사용승인했다.


화이자사(社)의 먹는 치료제는 13일 목요일에 초도 물량 2만 1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되며, 1월 말까지는 1만 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는 등 이후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국내에 도착한 먹는 치료제는 생활치료센터, 담당약국 등에 신속하게 배송하여 1월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하게 된다.
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환자, HIV 감염자, B-세포 표적치료 또는 고형장기 이식 중인 1년 이내 환자, 스테로이드제재 등 면역억제 투약 환자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자 등이다.

이와 관련해 병원, 요양병원 등은 의료진의 전문적․집중적 관리가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필요시 공급규모 상황에 따라 의료기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치료제 수요가 많은 상황으로, 국내 초기 도입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우선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공급량, 환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약대상을 유연하게 조정·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자체 또는 담당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루어진다.


재택치료자는 관리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투약 대상이 되는 경우 관리의료기관은 담당약국에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처방전을 전달하게 된다.

재택치료자의 보호자 등이 담당약국을 방문하여 약을 수령하게 되며, 불가피한 경우 지자체(보건소 등) 또는 약국을 통해 배송이 이루어지게 된다.


배송이 이루어지는 경우 지자체 책임담당자가 배송 및 수령 여부를 확인하며, 신속하게 배송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제 사용을 위해 진료·처방 이력 확인, 재고 관리, 모니터링 및 피해보상 등을 철저히 할 것이다.


또한,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여서는 안 되는 의약품 등이 많은 만큼 관련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투약을 관리한다.


아울러,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하여야 하고, 남은 약을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에 따라 금지되어있어,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받을 수 있다.


류 조정관은 “정부는 해당 내용을 지자체 등 관계자를 통해 사전에 안내하고, 치료제가 불법적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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