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울시, '영등포 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1182세대 공급

공공주택 235세대 포함 총 1,182세대 공급, 공공‧분양 세대 혼합배치

원충만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2:25]

서울시, '영등포 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1182세대 공급

공공주택 235세대 포함 총 1,182세대 공급, 공공‧분양 세대 혼합배치

원충만 기자 | 입력 : 2024/03/20 [12:25]

▲ 위치도


[뉴코리아저널=원충만 기자] 서울시는 3월 19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결정을 통해 당초 영등포1-12구역, 영등포1-14구역, 영등포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됐다.

영등포1-14구역은 작은 면적으로 인해 사업성 등의 이유로 장기간 정체됐던 구역이고, 영등포1-18구역은 2016년에 영등포재정비촉진구에서 해제된 구역이었다.

이 구역들이 영등포1-12구역과 통합됨에 따라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물꼬가 트이게 됐다.

또한, 영등포1-12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 및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상업지역의 주거 비율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은 연면적 222,615㎡,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될 예정으로,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413세대보다 769세대 늘어난 총 1,182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235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영등포시장의 상권과 대상지 내 상가세입자 등을 고려하여 공공임대상가를 65개 설치하고, 지역 내 주차난 해소 및 상가 이용 편의성을 위해 공영주차장 200대를 확보한다.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도 2,615㎡에서 4,196㎡로 확대 예정이다. 또한, 문화공원에 접한 공공공지를 2,003㎡ 확보하여 향후 지역필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의 파급력은 확인취재에 있다. 실력과 성과로 평가하는 인물, 출입처의 굵직한 뉴스와 무관하지 않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