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칭찬(稱讚) 끝에 토를 달지 마라!

-칭찬 뒤에 토를 달면 뿌듯하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2021-06-03     원충만 수도권취재본부장

 

▲©원충만 수도권취재본부장

 

[JM저널=원충만 수도권취재본부장]칭찬(稱讚) 끝에 토를 달지 마라!

 

상식적(常識的)으로 시종일관 칭찬만 하는 사람을 좋아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부정적인 평가(評價)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내는 사람을 좋아한다. 왜일까?

 

좋은 말도 자꾸 듣다 보면 식상하듯이 칭찬도 반복되면 신빙성(信憑性)이 떨어져 그 사람의 말을 신뢰(信賴)하지 않게 된다.

 

잘나가다가 끝에 가서 듣는 사람의 기분을 망치게 하는 상사(上司)들이 많다.

"김대리, 이번에 실적(實績)이 많이 올랐더군, 그런데 말이야.......,"

 

기껏 칭찬하고서 자녀들을 좌절시키는 부모(父母)들도 많다.

"너 이번 기말고사 평균이 많이 올랐더라. 그런데 수학 점수는 도대체 뭐니?"

 

칭찬 뒤에 토를 달면 뿌듯하다가도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기껏 칭찬을 하고 끝에 가서 비난(非難)을 하는 것은 "나무에 올려놓고 흔드는 것과 같고, 좋은 말로 시작했다 불쾌한 말로 끝내는 것은 주었던 물건을 다시 뺏는 것과 같다."

 

반면, 부정적인 점을 지적하고, 칭찬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은 상처(傷處)에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과 같다.

 

부정적인 말을 했다면 반드시 칭찬이나 격려의 말로 마무리를 짓자.

 

언제나 시작(始作)보다는 끝이 더 중요하다.

 

<출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중에서

JM저널리스트 원충만

(굿모닝 해피데이!)